본문 바로가기

걷고19

소박한 꽃놀이, 도심속 절 봉은사 ​ ​ 꽃샘추위지만, 낮에는 날씨가 살짝 풀렸데서 꽃이나 보러 갈까-했다. 아직 서울은 따뜻한 기운이 올라오지 않아서 새순만 돋아있지만 매화는 볼 수 있으니 강남에서 가까운 '봉은사'로 갔음. 봉은사는 삼성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 6호선 봉은사역도 있으니 가기 쉬운 곳! 데이트하거나 친구 만났을 때 날씨 좋으니 걷고자 하면 잠시 걸으면서 소화시키거나, 배고픔 게이지를 채우면 좋을 듯 (?) 벌써 부처님 오신 날(4월) 준비중인.. 생각보다 꽤 넓었다. 저기 저 등이 켜지면 정말 예쁠텐데.​ 홍매화도 있고.. 그냥 매화도 있고. 사실 꽃 이름은 잘 모른다..ㅎ 사실 꽃이 그렇게 만발하지 않아서, 멀리서 찍은 사진은 없구 다들 접사. 왜 봉은사 꽃 사진이 전부 접사였는지 알 것 같았다... 이 노란 꽃은 .. 2016. 3. 26.
일본여행/ 교토에 간다면 꼭 가봐야할, 오하라 마을 오하라마을!! 교토 버스를 타고 덜컹덜컹 한참을 갔다. 자고 일어나니 도착할 시간임. 교토역에서 꽤나 먼데, 교토 지하철과 버스가 좀 익숙해졌다면 자기 위치에서 더 가깝게 가는 방법이 있을테니 잘 찾아볼 것! 오하라마을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난 기회가 안되서 못했지만, 당일온천도 저렴하게 많은 곳이니 다음에는 이용해보는 걸로. 전날 밤에 눈이 한가득 와서 눈 덮힌 오하라를 볼 수 있었지. 정말 산골마을이었다. 그래서 무척 추웠다. 눈사람도 참 특이해ㅋㅋㅋ 귀엽당 상점 주인 아저씨가 열심히 만들고 계셨다. 아저씨랑 닮았음...(응?)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모든 상점들이 조용했다. 산젠인 가는 길. 가는 내내 여기 오길 진짜 잘했다라는 생각을 줄곧했다. 일단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2016. 3. 3.
뚜벅/일본여행/ 교토, 오하라에서 만난 표지판들 일본 표지판만 모으는 포스트. 여긴 철학의 길 나무판에 인쇄된 파란 잉크가 빈티지함을 자아냄 인력거 표시한 듯한 일러스트- 전봇대에 붙어있었다. 아 귀여워라 색도 민트민트하다. 버스에 비상문에 붙어있던 픽토그램. 아주 일반적인 픽토그램. 다만 버스의 다른 문에 붙어있어서 생소한 느낌? 상점 간판. 일본어 모르지만 딱봐도 야채를 파는 곳이란걸 알수 있다!!ㅋㅋㅋ 아님 말구...(소심) 미용실 문앞에 붙어있던 귀여운 일러스트ㅋㅋㅋ 아주 직관적이고 생기있다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건 짱구 패션을 한 이 픽토그램!!! 이 아이는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다들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ㅋㅋㅋ❤️ 일본엔 아기자기한 맛이 정말 가득해- 2016. 3. 3.
사람이 많아도 늘 걷는 즐거움이 있는, 삼청동 잠깐 들린 북촌한옥마을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엄청 많았다. 사진찍을 엄두가 나지않아 작게 몇 컷 정도만- 한국적 요소가 가득한 조형 닭. 몇 컷 아니지만 사진 중엔 담벼락이 가장 많았다. 희안.. 담벼락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야하나.!! 십자모양으로 뚫린 담이 매력. 엿보고싶게 만들어. 유난히 하얗던 하늘에 덩그러니 구름 한 점. 구름을 점 이라 세는 것이 규칙은 아닐텐데, 정말 점처럼 마음에 콕 박힌다- 그리고 찾은 삼청동카페 #연 오랜만이야 하하 시간제한이 있지만 충분하당. 한옥카페는 언제나 매력 가득해 그리구 삼청동 나들이- 새로 개시한 원피스입구. 잘 찍어준 작가에게 감사함니다 2016. 2. 20.
혼자 떠난 3박 4일 오사카 여행 사진 (2) :: 나가자키쵸 나가자키쵸. 카페거리로 요즘 핫해지고 있다는 곳으로 뚜벅뚜벅 가보았지. 난바역보다는 훨씬 사람도 적고 좋았다. 일단 무엇보다 중국인들이 많이 없어서 좋았...비하는 아니지만 그들이 있으면 뭔가 시끌벅적해지는 건 사실이다. 어디 카페를 가볼까-하던 중에 10시 넘어서까지 한다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토끼로 꾸며진 것도 귀여웠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일본 가정집. 나가자키쵸는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곳이 많았다. 우리나라랑은 또 다른 느낌의 골목. 화분이 되게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정말 깨끗한 골목들에다가 꽃과 풀이 대신하니 청량함이 더했다. 2015. 10. 29.
혼자 떠난 3박 4일 오사카 여행 사진 (1) 일본 처음 발도장은 '난바역' 도쿄처럼 높은 빌딩은 없지만 오사카 시내중심이라 바글바글...사람도 바글, 상점도 바글.. 아 일본이다! 이런 느낌은 없었고 서울 명동같았달까.. 중국인들밖에 없는 듯. 그리고 한국인도 엄청 많고. 밤이 되면 여행이 아쉬워서 어디든 가고 싶지만, 일본은 대부분이 9시에 문을 닫아서 난바역밖에 갈 곳이 없다. 그래서 3박동안 매일 밤마다는 난바역으로 갔던 듯. 갈 때마다 새로운 곳으로 갔기 때문에 색다르기는 했지만. 다른 곳을 못봐서 아쉬웠달까. 이건 오사카간다면 모두가 본다는, 그리고 찍는다는 글리코상! 저게 왜 랜드마크가 됐는지는 알수없지만, 눈에 확! 띄는 건 사실. 크기면에서 다른 간판들을 압도하지만, 다른 간판들도 재밌는 것이 많다. 다들 입체적이라 신기하게 쳐다봤다.. 2015.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