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와 공존하는 <삶의 발명>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우리는 발명가가 되어야만 한다2025. 1 지겹다. 기어코 올 겨울에도 뱉어버렸다. 늦게 퇴근하고 돌아오는 금요일 밤, 공기는 여전히 차가운 1월 중순, 패딩 속에 얼굴을 파묻고선. 매 겨울이면 감기처럼 지나가는 경미한 우울감이 있다. 그리고 무기력 고개를 넘으면 무의미 골짜기가 꼭 있었다. 올 겨울엔 시국의 거대한 태풍을 만나서 없으려나 했더니, 너는 부지런히 또 왔구나.우선 재미가 없어진다. 어떤 재미냐고 하면, 그냥 전부다. 돈 버는 것, 친구 만나는 것, 영화 보는 것, 책 읽는 것, 운동하는 것, 걷는 것, 누워 있는 것, 커피 내리는 것, 글 쓰는 것, 앉아 있는 것 등등…불안감이 높은 나는, 관성과 의무가 나를 움직이도록 일을 꾸민다. 매일 영어 단어를 외우고, 매일 책을..
2025.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