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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해질녘의 가을 안동하회마을 예천과 그렇기 멀지 않은 안동. 차 타고 30분정도 달리니 안동에 도착했다. 가는 길에 조금씩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가고 있었다. 안동하회마을은 하회탈로 유명하다. 그러나 '하회'는 강으로 둘러쌓인 마을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도 이 날 처음 알았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다니는 곳. 입장료를 원래 받는데 이 날은 받지 않았다. 들어선 순간 부터 하회마을 스멜~.~ 가는 도중에 엄청 큰 은행나무가 보였다. 벌써 노랗게 다 물이 들어있었고, 마침 햇볕도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 멋진 장면이라 우리는 다시.. 프사 의지!!!!!!!가 생겨남 노을빛을 받아 색이 더 고와진 자연. 새벽이 만들어내는 색과, 노을이 만들어내는 색은 정말 다르다! 새벽에 찍는 풀과 꽃은 청명하기 그지없고, 해질녘에 찍는 사진은 .. 2014. 11. 1.
경상북도 예천 회룡포, 초간정 졸업전시회도 다 끝난 마당에 가장 하고 싶었던 건 바로 국내 여행! 해외 여행은 참 낭만적이고 젊은 날의 추억거리지만, 그냥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우리나라를 둘러보고 싶었고 가장 먼저 내 주변에도 아름다운 것들이 참 많은걸 느끼고 싶었다. 그리고 10월달에만 세번째 여행, 예천에 갔다. 급결성된 잉여들끼리ㅋㅋㅋㅋ 예천오빠가 있는 예천으로 슝슝. 마침 예천오빠님께서 렌트가 가능해서 대중교통이 붑편했던 예천을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오늘만큼은 뚜벅이가 아니다. 무궁화호를 입석으로 타고 동대구역에서 출발. 약 2시간 30분 소요. 금요일 아침인데도 예천행은 매진이었다..뜨악. 그래서 입석으로ㅠㅠ 앞으론 미리 예매해야지. 쭈구리처럼 구석에서 자다가 자리가 나서 한 시간 정도는 앉아서 갔던것 같다. 로컬의 냄새가.. 2014. 10. 31.
혼자서 책을 읽고 싶을 때, '가만히 봄' 인스타그램에서 '핫핫'한 대구 카페! 뚜벅이라 교통편이 편치 않아 가길 망설였지만 바로 가는 교통편도 있고, 신천과도 가까워서 많이 걷는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도착하는 순간 잘왔다는 생각 뿐... XD 헤헤 창문을 너무 예쁘게 내놓았다. 동인동 카페 가만히 봄. 이름도 예뻐요. 그리고 작은 간판도 너무 마음에 든다. 소소함이랄까. 내부 느낌은 이렇다. 크지 않고 작다. 집을 개조한 것이라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맛이 잘 살아 있다. 나는 배가 고파서 저기 바닐라빈 봉봉 두 개와 라일락 티 주문! ㅋㅋㅋ짱귀엽다. 저기 덮개로 씌워진 것이 차인데, 모래시계의 시간이 지나고 덮개를 열고 주전자로 차를 따라 마시면 된다. 이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갖는 시간. 조용한 곳에서 혼자.. 201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