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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무거운 화두를 던지는 연극, 에쿠우스

by Summer_bom 2016. 1. 9.

 

 

대학로에서 본 연극 <에쿠우스>어제 본 <베르테르>가 생각났다. 또 그를 보며 적당히 좀 하지.. 감정조절 못하나, 라는 조소섞인 웃음을 보내던 관객도 떠올랐다.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로 답을 해주고 싶었다.
나는 무언가를 고통을 감내할 만큼 정열적이었던 적이 있는가.기꺼이, 거침없이 나의 감정을 받아들여 모든 것을 내놓은 적이 있었던가.
그래보지 않은 사람이 감히 비이성이라 불리는 그들에게 조소를 보낼 만큼 자신은 떳떳한지.조재현의 대사가 맴돌아. "내가 감히 그의 신을 빼앗을 수 있는가", "그것이 과연 정상인가".

그들이 연기한 〈에쿠우스〉- 웹진여기서 <에쿠우스>의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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