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 일상은 협상의 연속

readingcats 2016. 9. 13. 23:10

 

제목에서부터 확실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과 목적. “원하는 것”이란 사람마다 다르다. 먼저 나는 사회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협상이란 말을 보고는 ‘연봉협상’부터 떠올랐다. 그리고 이 책은 연봉협상 이야기도 나온다. 아주 유용하다.

일상에서 협상은 선택만큼이나 잦고, 일상이다. 내가 하는 작은 협상과정에서 나는 작게나마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만 전하고자하는 요지는 알겠으나 길어지는 면이 있어서 뒷 부분은 휘리릭 넘어갔다는..

저자의 말대로 우리네 삶은 그야말로 ‘협상의 연속’이다. 나도 모르고 있었지만 내가 얼마나 협상에서 져왔었는지 알게 되었다. 단순히 협상에서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유대관계를 둥글게 하는 방법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중요한 협상에 임할 때마다, 또는 순간순간에서 책의 페이지를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같다. 잊을 때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상기시켜줄테니.

 


 

협상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강압적 수단을 쓰지 않고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손을 내밀도록 만드는 것이다. (p.27)

많은 사람들은 차이를 싫어하지만 뛰어난 협상가는 차이를 사랑한다. (p.30)

협상은 상대방이 특별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p.35)

협상에 있어 상대방과 상대방의 전략이 차지하는 비중을 90퍼센트 이상이다. 기타 협상 주제에 대한 정보나 전문적 지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0퍼센트도 안 된다!

협상은 당신이 끝났다고 말해야 비로소 끝난다. (p.43)

“믿어라. 하지만 검증하라”

항상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 다음 상황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라. 그리고 상대방에게도 당신의 입장에서 생각해 줄 것을 부탁하라. (p. 77)

꼭 기억하라. 먼저 소통하고 나중에 제안해야 한다는 사실을. (p. 84)

가치가 다른 대상을 교환하라. 분명히 삶의 질이 월등히 높아질 것이다. (p. 134)

먼저 ‘그들’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론은 틀렸다는 원칙에서 출발하라. 저마다 다른 인식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다. (p.166)

협상 전,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라. (p. 195)

인간은 감정의 동물임을 잊지 마라. (p. 249)

가장 중요한 건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대방의 말에 강하게 반박하고, 상대방이 잘못한 행동에 대한 증거가 많을수록 말투는 더 부드러워야 한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말이다. (p. 297)

설령 당신이 100%옳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 협상에서 매우 중요하다. (p.359)